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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어디까지 오를까?

토이니 2022. 10. 24. 23:37

 


요즘 뉴스에는 안 좋은 소식들이
많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환율이 1200원, 1300원대를
꾸준히 돌파하다가
현재는 14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2023.3.30 1300원대)


이는 1998년 외환위기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매일매일 뉴스를 보기가
두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나날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환율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요즘 매일같이 뉴스에 등장하고 있는 환율.
환율이란 무엇일까요?


환율은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와 외국 돈과의
교환비율을 의미합니다.


흔히 원달러 환율이라고 불리는 환율은
1달러의 가격을 우리나라 원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즉 1달러에 약 1400원인 지금의 경우
1달러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돈 1400원을
지불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이었을 때
1달러를 사오기 위해 1200원을 지불했던 것에 더해
이제는 더 많은 돈을 들여야만
1달러를 사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표적으로 달러와 원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원달러 환율을 이야기했지만,
환율은 달러 외에도 여러 외국의
화폐가치와의 교환비율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왜 요즘 들어서
환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걸까요?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단 한가지를
꼽기는 어렵지만 가장 많은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인플레이션 현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1) 인플레이션 현상

인플레이션 현상이란
돈의 가치가 떨어져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코로나19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세계 각지의 많은 나라들은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많은 돈을
시장에 풀었습니다.


이렇게 시장에 풀린 돈은
단기적으로 봤을 땐 소비를 촉진해
경제를 잘 돌아가게끔 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너무 많은 양의 돈이
풀리다보니 자동적으로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는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며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을 생각할 때
이 예시로 생각하곤 합니다.


원래 100원을 주고 구매했던 자전거가
200원을 주고 구매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있기 때문에
그 가치가 떨어지게 되었고,
그 여파로 물가가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은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나라들도
미국 금리와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환율 상승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꼽을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2022년 2월 24일 처음 발생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이 있던 이후
안전 자산으로 불리는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기 시작했어요.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수출에 있어 상당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쟁 여파로 수급이 불균형해진 점도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라고도 불리는데,
농업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말로
곡물가격의 상승현상을 의미합니다.


보통 물가가 상승하는 시점에
애그플레이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전쟁으로 인해 그 여파가
더 커진 듯 합니다.


 

 




1. 이처럼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기업의 경우 같은 양의 물건을
구매하기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합니다.


이렇게 수입과정에서 더 쓴 돈은
가격에 반영되어 소비자가 부담하게 되기도 합니다.

 

 

 

 


2. 또한 환율이 상승하면 금리가 오르게 됩니다.


환율은 흔히 미국 달러를
우리나라 원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달러에 비해 원의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원화에 투자하고 있던 투자자들과 외국인들이 투자금을 잃게될까
두려워하며 팔아버릴 위험이 존재하게 됩니다.


만약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던 원화를 팔아버리게 되면

외화유출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도 계속 상승하는

미국 금리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1.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자부담이 심해진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환율 상승은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22.10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 3%)


이러한 상황에서 가계빚이 있는경우,

대출을 통해 집을 사게 된 경우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해야하는
부담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환율과 이자부담 간의 관계를 모른다면

손해를 겪을 수 있습니다.



 


2. 물가가 상승한다


현재 우리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의하면
서비스 물가 지수가 전년 대비 4.1% 상승해
200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개인 서비스 물가는 6.4% 상승했는데, 그 중 햄버거 13.5%,

갈비탕과 김밥 12.9%, 짜장면 12.2% 등의
물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환율은 어떻게 될까요?
우선 미 연준의 여러차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잘 잡히지 않을거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환율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의하면,
2023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8%로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 높은 물가의 후유증이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는 속도를 조율하는 등의

행동을 예측해 1400원대보다는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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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에서는 환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경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글을 쓰며 경제에 대해서 꾸준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제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뉴스를 꼼꼼히 살피고
다양한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다음 글에서도 경제와 관련된 글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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